[Pro Bike] 타니 시그레이브 TR500

프로의 바이크 : 타니 시그레이브 트랜지션 TR500

트랜지션 팩토리 레이싱팀의 타니 시그레이브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프랑스에서 고국인 영국으로 집을 옮기고 트랜지션과 후원 계약을 맺으며 어떤 활약상을 보여 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녀의 애마가 조립되는 과정과 함께 몇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나이는?

만 20세

직업?

프로 다운힐 레이서

사는 곳?

영국 웨일즈

본인의 라이딩 스타일은?

공격적이지 않고 여유로운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기민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요.

예전에 타던 다운힐(드빈치)머신과 비교했을 때 트랜지션 TR500은 어떤 점이 다른가?

TR500은 가지고 놀기 좋은 자전거입니다. 드빈치는 비비 높이가 굉장히 낮아 코너에서 빠르고 험로 주파가 뛰어난 반면 TR500은 통통 튀면서 재미있어요.

힘 있게 다운을 하면 느낌이 훌륭해요. 질질 끌리지 않습니다.

자전거에 앉으면 편하다는 느낌이 오는가?

네. 트랜지션과 후원 계약을 맺기 전에 몇 가지 다른 모델도 타 보았는데 TR500은 앉자마자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TR500은 커스텀 (주문제작) 프레임인가?

아니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동일합니다.

본인만을 위한 특별한 부품이 있는가?

대부분의 부품은 일반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서스펜션은 폭스에서 나의 라이딩 스타일과 몸무게에 맞춰 세팅한 것 이예요.

에르곤 그립은 새로운 재질로 테스트 중에 있으며 다운힐용 안장은 개량된 제품으로 쓰고 있어요.

페달은 크랭크브라더스의 말렛 E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엔듀로용 제품으로 출시되었지만 발이 작은 내게 잘 맞아요. 페달 액슬을 약간 길게 변경했지요.

그리고 내 느낌에 맞게 몇몇 작은 부분을 세팅했습니다.

TR500은 어떤 세팅을 했는가?

빠르게.

헤드각도는 얼마인가?

63도

본인의 서스펜션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포크는 폭스 Float 40인데 처음으로 다운힐용 에어 스프링 포크를 써봅니다. 리어샥은 DHX2 코일 스프링으로 TR500에 굉장히 잘 맞아요.

타이어는 어떤 제품을 쓰는가?

슈발베 ‘매직메리’를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어요. 작년부터 프로코어 시스템을 쓰고 있구요.

자전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인가?

색상? 호호호! 자전거는 저마다의 지오메트리를 가지고 있지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본인에게 잘 맞는 서스펜션의 세팅 값을 찾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트랜지션 제품이 평소에 타는 자전거와 많이 다른가?

저는 보통 후원받는 제품만 탑니다. 지금까지 탔었던 모든 제품이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적응 시간이 필요해요.

TR500이 대략 몇 키로 정도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페달 포함 16.3kg? 티타늄 볼트는 없어요.

티타늄 볼트를 쓰지 않나요?

네. 우리는 티타늄 볼트가 지속적인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는 좋지 않다고 봅니다.

만약 현재 자전거에서 한 가지 부품을 바꾼다면?

지금 조립 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필요하고 보다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후원사에게 무턱대고 요청할 수는 없어요. 부품이 충분하지 못하더라도 전 달릴 수 있어요. 전 제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어요.

만약 자전거를 한 대 산다면 바로 이 자전거를 선택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