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이크 매거진 스카우트 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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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윙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1.196) 작성일16-08-11 09:37 조회9,9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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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메거진 트랜지션 트레일바이크 스카우트 카본 리뷰>
‘스카우트’라는 명칭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트랜지션 직원들이 스카우트라는 모델명을 왜 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친근한 애완견 이름 같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스카우트 카본은 알루미늄 모델과 동일한 지오메트리, 트래블을 가집니다. (27.5“휠, 125mm 리어 트래블)
프레임 무게는 500g 감량된 2.8kg (M사이즈, 리어샥 포함)입니다.
헤드튜브와 비비의 강성이 높아져서 코너를 힘 있게 진입하고 빠져나올 때 무척 믿음직하고 안정적입니다.
타이어 클리어런스가 작아 보이나요? 타이어는 맥시스 미니온 DHF2.5와 30미리 폭의 림입니다. 타이어의 실제 폭은 2.7“나 됩니다.
시승한 스카우트 카본은 라지 사이즈로 140미리 포크, 헤드각도 67도, 싯튜브 각도 75도 그리고 424mm 체인스테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빠르든 느리든, 업힐이나 다운힐, 부드러운 코스든 테크니컬한 어려운 코스든 어디에나 갈 수 있습니다.
재미가 녹아든 DNA를 가진 전형적인 트레일 바이크입니다. 낮은 비비고(33cm)와 615mm 탑튜브가 균형을 낮게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근래의 추세에 맞게 다운힐은 물론이거니와 높은 싯튜브 각도로 업힐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줍니다.
리어샥의 새그는 35%로 다른 자전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수치입니다.
이 새그는 충분한 negative 트래블(주 : 충격을 받은 뒤 리바운드 되면서 새그값 이하로 늘어나는 것)을 가짐으로써 연이은 작은 충격에도 효과적으로 지면에 밀착되게 합니다. 테스트 라이딩에서 리어샥의 빠른 반응이 좋았는데 이는 코너를 빠져 나올 때 리어샥이 지체없이 밀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어샥이 open position에서도 업힐이 효과적입니다.
긴 임도 업힐에서 리어샥을 Pedal 모드로 전환했는데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는 굳이 바꿀 필요도 없었습니다.
만약 리어샥이 너무 빠르다고 느낀다면 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락샥 모나크 RT3 리어샥에는 볼륨 리듀서(volume reducer)가 2개 들어있는데 한 개 혹은 전부를 제거하면 보다 일정한 움직임을 보여줄 것입니다.
스카우트는 140미리 포크가 장착되어 있어 트레일 바이크임에도 험한 코스에 진입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줍니다.
보다 긴 트래블의 올마운틴 바이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강성을 높이기 위해 보다 굵은 피봇 액슬과 베어링을 사용하였습니다.
우리가 받은 시승차는 피봇에 그리즈나 볼트에 록타이트가 도포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로 생산된 샘플이므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풀 서스펜션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라면 피봇 부분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새 자전거라면 처음 라이딩 이후에는 피봇의 볼트가 풀린 곳이 없는지 소리가 나지 않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패트롤 카본에 이어 트랜지션의 두 번째 카본 제품인 스카우트 카본은 인터널 케이블 방식으로 프레임 내부에 100% 가이드가 되어 있어 외부 케이블 방식의 자전거만큼 설치가 빠르고 쉬우며 진동이나 잡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또한 헤드튜브 주위로 케이블이 들어가는 위치와 각도가 절묘하여 헤드튜브가 긁히는 일도 없습니다.
142*12mm ‘신테이스’의 X-12 액슬을 사용하는데 액슬 나사산이 체인스테이가 아닌 뒷드레일러 행어에 나있어 나사산이 손상되더라도 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행어만 교환하면 되니깐요.
스카우트 카본은 오렌지,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세 가지 빌드킷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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