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힐 월드 챔피언쉽 2등(트랜지션 TR11)

지난 주말 9/8 캐나다 몽쌩앤에서 개최된 다운힐 월드 챔피언쉽에서

트랜지션의 타니 시그레이브 선수가 2등을 차지했습니다.

어깨 부상으로 3개월을 쉬고 복귀한 첫 무대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뜻깊은 은메달이 아닐까 합니다.

아래는 엘리트 여성부의 최종 기록입니다.

스플릿 1 2 3 4는 코스 중간중간에서 시간을 계측한 지점이고,

섹터는 출발점부터 시작하여 각 스플릿간의 구간을 나눈 것입니다.

즉 섹터 1은 출발~스플릿 1까지, 섹터 2는 스플릿 1~2까지의 구간입니다.

섹터 1~3까지는 우승자인 미리암 니콜 선수가 계속 선두를 달렸지만

이후 체력이 떨어지면서 섹터 4에서 2등, 섹터 5에서는 8등까지 밀렸죠.

반면 타니는 섹터 3까지 4, 5등을 하다가 막판 스퍼트를 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응원하는 선수의 기록을 분석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분석 자료는 아래 핑크바이크에서 퍼 왔습니다.

https://www.pinkbike.com/news/final-results-mont-sainte-anne-dh-world-champs-20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