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Winning Run & Bike

다운힐 월드컵 3차전 (6/11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트랜지션 레이싱팀의 타니 시그레이브 양의 결선 영상입니다.  

다운힐 대회 특성상 한 선수의 레이스를 처음부터 계속 중계하지 못하고

출발만 보여준 다음 1-2분 뒤 레이스 중간부터 나오더라구요.

결선을 끝내고 핫시트에 앉아 예선 1위 트레이시 한나의 주행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얼마나 초조할지... 그런데 별로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없네요.

엘리트부에서의 첫 우승이 확정된 순간,

옆에서 기다리던 남동생(카오스 시그레이브)과 아빠(팀 매니져, 토니 시그레이브)의 격한 포옹

참고로 카오스는 남자 주니어부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뿌려대면 카메라는 괜찮나?

​​

뿌리고 남은 건 원샷!

가장 궁금한 타니양의 뉴 머신을 살펴볼까요.

'TR11'이라고 명명된 트랜지션 풀카본 다운힐 Prototype 제품입니다.

Prototype이라고 쓰고 이후에 출시하는건 안비밀

포크 아치 뒤쪽에 흙이 끼지 못하게 막아 놨군요.

프레임, 포크에 대회를 일일이 기록하는 이유가 뭘까요?

리어샥 리저버 탱크에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기 위해 방열판까지 붙였습니다.

열이 많이 발생하는 것도 의문이지만 그 열로 인해 주행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게... 프로의 세계는 참 신비롭습니다.

빕 넘버를 붙이기 위한 플레이트가 있군요. Plate-Backer라고 합니다.

무주대회에서 자전거 한 대로 다운힐, 슈퍼디, 4X 나가는 경우에 유용할 듯 ㅋㅋ

8단 스프라켓으로 보입니다. 물론 커스텀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