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패트롤 카본 - 펀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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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윙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09.75) 작성일16-11-01 22:52 조회8,8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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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카본 1 리뷰
글/사진 : 펀박스 (http://blog.naver.com/funboxbike/220850648836)
펀박스에서 시승 이벤트를 진행했던 트랜지션 패트롤 카본 모델입니다. 시승 자전거는 최상급으로 꾸며진 버전입니다.
흠잡을 곳이 전혀 없는 제품 구성입니다.
다양한 회사의 제품중 검증된것만을 골라 채운 구성이라는 느낌이 강한 스펙입니다.
컬러는 트랜지션 제품을 대표하는 TR블루입니다. 어느덧 트랜지션을 상징하는 컬러가 되어버렸죠.
신형 FOX 36포크는 프레임 성능과 잘 매칭되어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헤드각은 65도입니다. 싯트각 75.4도 (M사이즈 기준)와의 조화도 훌륭해 업힐/다운힐에서 뛰어난 성능을 유지시켜 줍니다.
많은 메이져 브랜드들의 대표적인 모델이 헤드각 65도/시트각 76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죠.
스템, 핸들바, 크랭크는 RACEFACE 구성이며, 그립, 안장 등은 트랜지션의 자체 브랜드인 앤블(ANVL)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ACEFACE SixC는 해당 브랜드 최상급 카본 모델인 만큼 매우 듬직합니다.
레이스페이스는 산악자전거의 역사와 함께 해온 전통의 강호 이미지가 강했지만 한때 크게 부침을 겪은 후 최근 라인업이 매우 튼튼해지고 있죠.
리어샥은 락샥 모나크 플러스가 데본에어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적수가 없는 가성비 최고의 에어샥입니다. 셋팅도 매우 편한편이라 초보자들도 쉽게 본인의 값을 찾을수 있습니다.
매뉴얼상 기본 Sag를 35%로 설정하도록 되어있는데, 물컹거린다는 느낌을 찾을 수 없었으며 버텀아웃이 잦아지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매뉴얼상 많이 공감가는 표현이 있었는데요. "라이딩중 1~2회 정도 버텀아웃이 일어나면 완벽하게 셋팅된 것이다"라는 부분이었습니다.
펀박스에 오시는 많은 라이더분과 대화중 느끼는것이 버텀아웃을 너무 두려워한다는것입니다.
서스펜션이 끝까지 작동하지 않았다는것은 반대로 트래블을 전부 사용하지 못한것과 같은것입니다. 버텀아웃이 일어날만하다고 예측되는 곳에서 버텀아웃이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너무 자주 발생하면 에어양을 늘리고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에어양을 줄이는것이 스탠다드 셋팅입니다.
테스트가 진행되었던 제품은 M사이즈입니다.
사이즈 마킹 상단의 케리커쳐는 실제로 트랜지션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얼굴이 사용되었다고 하죠.
해당 직원들이 타는 사이즈마다 각기 다른 그림이 사용되었다고 하니, 다른 사이즈 타는 분들끼리 비교해보시는 재미도 있을듯 합니다.
패트롤 카본의 첫인상은 좌/우, 앞/뒤 밸런스가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프레임 설계시 드라이브 사이드와 논드라이브 사이드의 무게 배분을 미리 염두에 두고 설계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부분이죠.
또한 링크 부분 소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정숙한 느낌입니다.
정말 많고 다양한 올마운틴/엔듀로 모델들이 존재합니다.
모든 자전거 메이커들의 각축장과도 같은 상황에 트랜지션의 패트롤 카본이 당당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매우 분명합니다.
2016 DIRT 매거진 Best 100 모델에 올마운틴 부문에 당당히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모델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경쾌함과 빠른 반응은 라이더의 부족한 스킬을 보상하기에 충분합니다.
작은 펌핑동작만으로도 비거리가 크게 증가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상쾌하게 자전거가 뜨는듯한 느낌은 매우 일관적이어서 자전거에 적응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다운힐 자전거 없이 올마운틴 1대로 로컬트레일과 파크까지 함께 라이딩 하기에 좋은 자전거를 찾고 계신 라이더에게 적격인 머신임이 분명합니다.
사후관리도 매우 확실한 것으로 유명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자전거를 업그레이드 하는것이 아니라 라이더 자신도 같이 발전하는 좋은 계기를 제공할만한 자전거를 찾으신다면 트랜지션 패트롤 카본을 반드시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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